

구두 닦는 일을 업으로 하시는 분들이 주가 되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큰 힘이 되어 주는 “다우리”
너와 나를 합하면 우리라는 공동체가 만들어진다는 뜻의 “다우리”
봉사를 주목적으로 하는 단체로 힘들고 어려운 이웃과 하나되어 조금이나마 사회에 보탬이 되고자하는 마음으로 1990년 익산 구두미화협회 다우리 모임이 처음 결성 되었을 당시 15명으로 출발해서, 현재 62명의 회원으로 성장하였다.
한달에 한번씩 정기모임을 갖으며 매월 3만원의 회비를 걷지만, 회원들은 고된 작업의 피로와 긴장을 푸는 따뜻한 음식과 한 잔의 술을 나누는 대신, 모아진 회비로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성품을 전달한다고 한다.
그동안은 모아진 회비로 연말연시에 불우청소년 장학금지원 및 재활시설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성품전달을 주로 하였으나 연말연시에는 다른 봉사단체들과의 성품 전달이 겹치는 경우가 많아, 올해부터는 봉사활동의 비수기라고 여겨지는 5,6,7월에 성품을 전달하기로 활동시기를 조정하였다고 한다.
올해의 다우리의 사업계획은 고령화사회로 접어든 점을 감안하여 노인복지, 장애인 복지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한다.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는 월례회의를 다우리 사무실에서 갖으며 회원들의 참여와 의견수렴을 통해 사업방향이 결정정된다
성품 전달은 월례회의를 통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 후 익산시청 사회복지과에 도움이 필요한 시설에 대한 자문을 구해서 복지시설에 대한 지원을 주로 한다고 한다.
다우리에서 성품을 전달한 곳은 대부분 사회복지시설로 보성원(시각장애), 동그라미재활원(정신지체장애), 영산복지재단(장애인복지), 이리보육원, 은송요양원(노인복지) 등 다수이다.
4월말에 열리는 월례회의 후 5월사업이 확정 된다는데, 올해의 첫 사업에는 어떤 사업으로 선정될 것인지 궁금하다.
현재 회원 중 50%는 구두 닦는 일을 하시는 분들이고 50%는 타업종에 종사하는 분들로 이뤄졌다고 한다.

“어려운 사람이 어려운 사람의 처지를 잘 안다”고 하시며 다우리를 결성하게 된 계기를 말씀하시면 웃으시는 정진정 대표님과 경세광 회장과 의 미소가 참 아름다웠다.

자율방범대연합회와 다우리 업무를 겸하는 다우리 사무실은 익산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넉넉한 웃음으로 낮과 밤을 밝히는 다우리회원들이 사무실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다우리 회원들은 낮에는 본인 구두 닦는 일에, 밤에는 자율방범연합회를 결성하여 익산 중앙지구대 소속의 자율방범대원으로서 지구대 관내를 4~5명이 밤10시~새벽2시까지 순찰활동을 한다.
자율방범대연합회는 술에 취한 취객과 노숙자 및 가출 청소년을 선도 귀가시키는 야간 순찰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행정안전부장관 및 전북지방경찰청장 등으로부터 감사패 또한 여러 차례 받은바 있다.

자율방범대원들과 행정안전부장관, 전북지방경찰청장 등으로부터 받은 감사패

사단법인 다우리 대표와 다우리 회장이 나란히 자리에서 업무 중이다.

담소를 나누는 다우리 회원들의 넉넉한 웃음이 항상 넘치기를 기대한다.
최근 3월에는 비영리단체인 사단법인 “다우리”를 설립하여 운영 중에 있다.
스폰서가 없이 사업을 진행하다보니 회원들로부터 걷어진 회비 범위 내에서 사업을 진행하게 되고, 정말 도움이 필요한 시설들을 접했을 때 비용이 부족해서 안타까웠던 경우가 여러 차례 있었다고 한다.
다우리 회원은 월 3만원의 회비가 있고, 회원이 아닌 일반인으로부터는 후원자가 원하는 금액대로 무통장입금 방법을 통하여 후원을 받는다고 한다.
다우리에 후원을 원한다면 익산 사랑나눔 다우리회 계좌를 이용하면 된다.
예금주 - 익산사랑나눔다우리회
농협 351-0590-4881-53
다우리는 사무실 상주 인원이 없어 후원 문의 등 연락하려면 다우리 사단법인 대표(정진정님 010-3655-8145)나 회장(경세광님 010-2030-1522)을 통하면 된다고 한다.

불경기에 수입이 줄어 본인들의 생계도 넉넉지 않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 손길을 거두지 않는 다우리회 회원들 파이팅!!
24년 동안 한결같이 이렇게 좋을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좋은 일을 하는 데는 회원 뿐만 아니라 일반 후원자분들의 도움도 크다는 사실에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참 따뜻하고 아름답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이런 좋은 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 본 기자도 후원자를 자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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