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나는 예술버스의 전문 공연팀이
산간벽지 어디라도 여러분 곁으로 직접 찾아갑니다.
“전통시장, 오지지역 등 문화 소외지역에 찾아가는 맞춤형 문화예술 공연”

신나는 예술버스 첫 무대를 장식한 기악합주, 무용 전문 공연팀 누리예술단의 소고춤이 신명나게 펼쳐지고 공연관람중인 관객들도 들썩들썩 어깨춤이 절로 난다.
신나는 예술버스는 전라북도에서 2007년부터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는 문화사업으로 지역간의 문화시설 격차로 인한 문화예술공연 관람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특수시책사업이다. 전통시장이나 오지지역 등 문화적 소외지역으로 다채로운 공연팀을 꾸려 “신나는 예술버스”를 타고 직접 찾아가서 공연을 펼치는 전국의 다른 시도에는 없는 전라북도만의 특색 있는 문화공연사업이다.
신나는 예술버스는 1회 공연에 4개의 공연팀이 출연하며 국악, 무용, 음악, 미술, 가요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2007년부터의 사업시작 이후 꾸준하게 지역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공연지역 선정에 있어서도 경합이 치열해지고 있어서 군지역, 장애인, 여성시설, 다문화가족, 노인관련 행사 등에 우선 공연 원칙을 적용하여 공연일정이 배정된다고 한다.
남원시 사매면의 용북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사매면민 화합행사인 “2013 사매면 어르신 위안행사”에서 신나는 예술버스 4개 공연팀으로 누리예술단, 작은서커스, 한국연예예술인협회, 나르샤 국악실내악단이 참여하여 큰 호응을 받으며 1시간 20분여의 공연을 펼쳤다.

작은서커스 공연팀의 도구를 이용한 공연이 코믹하고 재미나게 펼쳐졌고, 어린이 관객의 참여를 유도한 접시 돌리기에서는 서커스 공연자의 유쾌한 진행으로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지역 주민들이 선호도에 따른 공연으로 이뤄진 맞춤형 공연
뜨거운 박수와 호응으로 공연 내내 환호와 관객들의 춤사위까지 이끌어내는 예술버스 공연팀
신나는 예술버스의 공연은 4개 공연팀이 각각 두가지의 공연을 준비하여 무대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번 용복중학교의 실내체육관처럼 무대가 있는 곳에서는 그곳의 무대를 활용하지만, 무대가 없는 곳에서 공연을 할 때에는 “신나는 예술버스” 차량에 무대를 준비하여 공연을 진행한다.
각 공연팀의 공연 열기가 뜨거워지자, 관람객 중 일부는 흥겨운 가락과 공연자들의 춤사위에 맞춰 무대 앞쪽으로 나와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기도 하고, 관람석에 앉아 손뼉을 치고 환호하는 관객들의 표정에서 행복감과 기쁨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신명나는 가락에 나이 지긋한 관람객들이 흥에 겨워 무대 앞에서 공연팀과 함께 어깨춤을 추며 서로 흥을 주고 받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얼쑤~ 좋다~”
“어이~ 좋다~ 얼씨구 좋다~~”
흥에 겨워 춤을 추고, 흥겨운 감정을 공유하는 모습에서 진정 열린 공연의 참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문화공연들을 다양하게 접할 수 없었던 곳에 있었던 지역주민들에게 전라북도에서 운영하는 신나는 예술버스는 단순한 공연 그 이상의 가치로서 다가설 것이다.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팀의 흥겨운 가락과 춤사위가 있는 공연에 손뼉을 치며 즐겁게 관람하는 관객들의 표정이 환하다. 또한 사매면 공연에서는 최고령자 부부가 나란히 무대 앞쪽에 자리하고 즐겁게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탄탄한 실력을 갖춘 전문 공연팀으로 꾸려진 “신나는 예술버스”
무대를 압도하는 공연을 펼치고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환영받다.
전라북도는 매년 2월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팀 선발을 위한 공연단체 공모를 실시하여 국악과 무용, 음악, 미술 등 도내 20개 공연단체를 선정하여 문화예술에 취약한 읍면동의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하여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팀을 보내고 있다.
공모를 통하여 선발된 공연팀은 전문가로서의 탄탄한 실력을 갖추고 있어서 공연하는 동안 내내 관람객들 시선을 끌며 칭찬과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나르샤 국악실내악단의 첫 공연으로 올려진 태평무(나라의 태평성대와 풍년 기원하며 왕과 왕비가 추었다는 춤)가 무대에 올려졌을 때 관객들의 시선은 일제히 곱디고운 춤사위에 매혹되었고, 무대가 끝난 후에도 박수갈채가 한참을 이었다.
“오매~ 각시가 참 예쁘게 춤도 잘추네^^”
태평무 공연이 끝나자 여기저기서 칭찬이 연이었다.


나르샤 국악실내악단의 “태평무”의 아름답고 단아한 춤사위는 예술버스 공연 중 단연 압도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어진 심청전도 고령인 관람객들에게 많은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유쾌한 풍자와 웃음이 끊이지 않는 품바타령은 공연의 재미를 더욱 높여준다.
잔치집에 빠지지 않는다는 걸객 품바의 입장과 동시에 터진 웃음보따리는 공연이 끝날 때까지 계속 이어졌고, 걸출한 입담과 풍자로 그 재미를 더했지만, 무엇보다 즐거움을 선사한 것을 여러 가지 타령과 민요 등을 섞어 부르며 관객들과의 거리를 두지 않았던 것이라 보여진다.
각설이가 유머와 풍자가 가득한 입을 열 때마다 터지는 큰 웃음으로 관객들은 10년은 젊어지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한국연예예술인협회의 품바타령 공연 중에는 공연장 전체가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넓은 실내체육관 전체를 큰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앞으로도 전국 유일의 “신나는 예술버스”가 전라북도 구석구석을 다니며 문화소외 지역의 주민들에게 공연 보는 즐거움과 기쁨을 선사해 큰 성과와 많은 호응을 얻기를 기대해 본다.
[이 게시물은 전주라이프님에 의해 2013-12-06 22:06:09 전주, 전북사람들, peoples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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