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에서 즐기는 한여름 밤의 소리여행
광한루원에서 유쾌한 풍류로 채워진 국악뮤지컬 “가인 춘향”과 함께~
“한옥자원활용 야간 상설공연, 광한루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춘향의 사랑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국악뮤지컬 ”

남원 광한루 앞 특설무대에서 매주 토요일 8시에 무료로 공연되는 국악뮤지컬 “가인 춘향”의 한 장면으로 변학도의 단죄 장면이 유쾌하게 그려지고 있다.
남원시에서는 휴가철을 맞이하여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한여름밤의 소리여행, 국악 뮤지컬 “가인 춘향”등의 다양한 상설공연을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북도의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되는 국악뮤지컬 가인 춘향은 광한루원의 야경과 춘향의 사랑이야기, 판소리 동편제의 문화유산을 접목시킨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6월 22일부터 10월 19일까지 4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 저녁 8시부터 광한루원 특설무대인 수중무대에서 야간상설로 공연되어지고 있으며, 특히 여름휴가철인 7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한달 동안은 금․토로 확대 공연된다.

오작교를 건너면 부부간 금슬이 좋아지고 자녀가 복을 받는다는 전설 때문인지 오작교를 오가는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오작교 너머로 광한루가 보인다.
 광한루 앞의 호수에 마련된 특설무대로,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국악뮤지컬 가인 춘향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오전부터 무대 및 음향장치 설치 및 작업이 한창이다.
남원의 대표적 명소인 광한루원은 춘향전의 배경이된 곳으로 하늘나라 월궁을 “광한루”라하고, 그 아래 은하수를 상징하는 호수와 오작교를 놓아 전체적으로 광한루원의 구성은 넓은 은하세계를 상징해 조성한 우리나라의 대표적 전통누원이다.
광한루원에는 광한루, 영주각, 방장정, 완월정, 춘향관, 춘향사당, 청허부, 오작교, 월매집, 그네, 전통놀이체험장 등 오랜 역사와 더불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또한 광한루 아래로 흐르는 은하수를 상징하는 호수에는 많은 사람들이 기증한 3,000여 마리의 토종잉어와 비단잉어가 살고 있는데, 사람얼굴을 닮은 인면어가 10여마리 살고 있어 호수에서 인면어를 찾아보는 것도 큰 즐거움 중의 하나이다.
남원시립국악단의 국악 뮤지컬 “가인 춘향”
창극과 뮤지컬의 장점을 섞어 현대적으로 각색하여 보는 재미와 듣는 즐거움이 두배
창극과 뮤지컬의 장점을 취합하여 춘향전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국악뮤지컬 “가인 춘향”은 젊은층에서 선호도가 높은 빠른 극전개와 무용단원들의 섬세하고 때로는 힘차고 활력 넘치는 춤, 구체적인 서사 등을 적극 활용하여 뮤지컬로서의 완성도와 관객의 호응 및 몰입도를 높였다.
국악뮤지컬을 공연하는 6월 22일~10월 19일까지 토요일 야간(7월 26일~8월 24일까지는 금․토요일 야간)에는 광한루원 입장료와 공연료는 무료로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광한루원의 아름다운 야간경관과 더불어 펼쳐지는 춘향사랑의 아름다운 뮤지컬을 감상할 수 있다.
 성춘향과 이몽룡의 사랑이 시작되는 광한루에서 그들의 사랑을 꽃과 하트로 재미나게 표현하면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탐관오리를 심판하기 위해 어사출도한 이몽룡과 성춘향의 재회장면에서는 뜨거운 박수와 함께 감격의 환호가 객석 곳곳에서 들려왔다.
관람객들은 대부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많았으며, 광한루원의 수중에 설치된 특설무대와 객석을 넘나드는 방자의 걸출한 입담에 폭소를 터뜨리기도 하면서 1시간여의 관람시간 내내 웃음과 안타까움과 감동까지 끊임없이 이어졌다.

몽룡의 품에 안긴 춘향, 지난밤 괄시하던 이몽룡이 어사임을 알고 즐거워하는 월매의 시원스러운 노래에 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얼쑤~ 얼쑤~ 잘한다!!”
“월매가 노래를 잘하네~ 잘해~~”
관객과 무대연기자들이 함께 호흡하며 즐기는 야외공연이 주는 특성답게 중간중간 객석의 추임새에 맞춰 흥에 겨운 가락도 나오고 춘향이 옥에 갖혀 있는 동안 몽룡이 월매를 찾아온 장면에서 월매가 부르는 애잔하고 슬픔에 겨운 노래는 그 감정까지도 생생히 전해져왔다.
남원 관광단지내의 춘향테마파크의 볼거리와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에서 저녁 8시에 펼쳐지는 소리여행
 춘향테마파크의 시련의 장에는 춘향이 변학도에게 시련을 받는 장면이 모형으로 재현되어 있다.
춘향전을 주제로 조성한 광한루원 건너편에 위치한 남원관광지에 자리한 춘향테마파크는 영화 “춘향뎐”, 드라마 “쾌걸춘향”의 촬영지이기도하며, 춘향전의 전개에 따라 만남의장, 맹약의 장, 사랑․이별의 장, 시련의 장, 축제의 장으로 조성되어 한눈에 춘향전을 볼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또한 남원관광단지내의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에서 7월 21일부터 8월 21일 한달 동안 오후 8시에 “한여름 밤의 소리여행”이라는 테마로 국악, 가요, 댄스, 비보이, 밴드, 통기타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낮에는 시원한 지리산 계곡과 아름다운 둘레길을 걸으며 낭만을 즐기고, 밤에는 판소리의 고장인 남원에서 다양한 소리축제를 즐길 수는 가족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남원의 대표적 음식인 남원추어탕 뜨끈하게 한 그릇 먹고, 남원관광단지 내의 찻집에서 즐기는 향긋한 찻잔에 몸과 마음이 사르르 녹는다.
[이 게시물은 전주라이프님에 의해 2013-12-06 22:06:09 전주, 전북사람들, peoples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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