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한옥마을에 가면 커피숍이나 디저트를 판매하는 카페가 참 많은데
가끔은 차가 마시고 싶은날은 찻집을 찾게되는것 같아요^^
한옥마을 구경하다가 다리도 쉬고 차도 한잔 생각이나서
이날은 카페가 아니라 찻집을 찾아봤답니다.
교동다원~녹차와 중국차 종류만 판매하는 그야말로 찻집이 맞아요^^
저는 차는 모두 좋아하지만
그중에서도 향기이 맑고 청명하다고 표현해도 될까요?^^
향기와 맛이 깊고 맑은 안계철관음을 좋아한답니다.
교동다원에 들어서서 차를 주문하자니
혼자 온 손님은 주로 녹차를 드신다고 하십니다.
녹차 외에는 1인 이상이어야 판매가 가능하다시더라고요^^
그날 혼자 찻집을 찾은 저는 그래도 맛있는 차가 마시고 싶어서
철관음 중에 안계철관음이 있으면 그걸로 2인분 부탁드렸어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교동다원에는 안계철관음이 없어서 그냥 철관음으로 마셨답니다.
차값이 생각보다 저렴해서 자주 오게될 것 같아요^^ 차호와 수반이 참 예쁘더라고요^^
차는 맛도 맛이지만 다기 보는 맛도 좀 있으니까요^^
차호에 철관음을 담아 주셨는데
사진 찍기 위해 찻잔에 옮겨 담아봤습니다.
탱그르르 실하게 말린 차가
" 나~ 이래뵈도 품질 좋은차야~!!"라고 말해주는듯 합니다^^
차호에 철관음을 담았습니다.
양이 처음엔 작은 듯하지만
말려있던 차잎이 풀리면 차호 안을 꽉 채우죠^^
찻상이 제대로 차려졌네요^^
철관음은 차색이 맑아서 찻잔에 한잔 따랐는데도 보일락말락합니다^^ 차호와 물받이용 수반의 자태가 꽤 멋지다니까요^^
찻집 안의 모습입니다.
좌식 테이블에 방석이 놓여져있고
좌석과 좌석의 시선을 막아주는 역할을 뒤주(?)가 하고 있어서
다실안에 뒤주가 꽤 여러개 있습니다.
차를 담아 놓은 듯한 항아리와
가지런히 진열된 찻사발과 다기들입니다.
마루에서 바라본 것입니다. 솟대? 풍경? 뭐라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교동다원에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대문을 들어서면 오죽이 꽤 멋지게 왼편에 자리하고 있는데
사진 찍는 제의 실력이 영 신통치 않아 올리질 못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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