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악산이 가까워서 간간이 모악산에 다녀오는데요
전주 중인리에서 산행 시작해서 정상을 지나 김제 금산사로 쪽으로 하산을 하는게 주로
제가 다니는 코스랍니다.
산행시간은 그리 길지 않은데
헉헉~~ 숨이 좀 찹니다^^
김제 금산사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조금 긴 편으로 다리가 좀 후덜덜덜~하니 풀리더라고요^^
지난 일요일에 다녀온 모악산 하산길에 만난 금산사는 느낌이 조금 특별했답니다^^
금산사 돌아나오는 담장 너머로
녹차를 덖는 차향이 폴~~~폴~~~~
저도 모르게 코를 킁킁 거리며 "녹차 덖나봐~~"를 외치며 흥분했습니다^^
분명 차향이 바람결이 묻어나왔는데
금산사에 들어가니 차향이 어느결엔가 사라졌더라고요^^
오~~ 아쉬워라ㅠㅠ
다리도 아프고 쉬어갈겸해서 금산사 앞쪽의 전통찻집 산중다원에 들러 차한잔 했습니다.
구절초꽃차
오랫만에 마셔보는 구절초꽃차였어요
국화차(감국)보다는 향과 맛이 진하지 않아 한동안 좋아했던 차였는데 한참 잊고 지내고 있었네요^^
구절초꽃차는 투명한 유리다관에 우려내면
꽃잎이 하늘하늘 나풀거리는 모습이 너무나 예쁘답니다^^
맛도 은은하고 향도 좋고~^^
금산사의 전통찻집 산중다원
구절초꽃이에요^^
구절초꽃을 투명한 유리다관에 넣고 우릴거예요^^
물을 유리숙우에 잠시 식힌 후 유리다관에 부어 우리면
구절초꽃차의 은은한 향이 우러나면서
꽃잎도 물을 머금고 하늘 거리며 살아난답니다^^
두어번 우려낸 구절초꽃차
제법 꽃이 물기를 머금고 원래 꽃 모양으로 돌아온것 같아요^^
찻잔에 구절초꽃을 띄워봤어요^^
꽃차는 이렇게 보는 재미와 향기까지 주니까
가끔 마시면 기분도 좋아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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