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레빗-무형문화재 목소장님이 만드는 명품 얼레빗 [전주한옥마을내]
글쓴이 : 전주라이프 날짜 : 2013-01-08 (화) 16:08 조회 : 6026




















요즘 날씨가 무척 춥네요^^
추운날 나간 한옥마을 나들이에
길을 걷는 도 좋기는 하지만 중간중간 어딘가에서 추위를 녹여야만하는 날씨ㅠ

그래도 여행하시는 분들 표정만은 아주 밝으시더라고요^^

물론 저희도 추운 날씨에 나오긴 했지만 기분은 참 좋더라고요^^

 

무심히 길을 지날 때는 그냥 소품용 빗을 판매하는 곳이겠지~ 생각했었는데

얼레빗에 들어서니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무형문화재 제42호 목소장

치산 이상근님의 얼레빗

 

얼레빗을 만들 때 사용되는 도구랍니다.

150년정도 되었다고 하네요


얼레빗을 이곳에 끼워 두고서 작업을 하나봐요^^

 

300년된 대추나무로 만든 얼레빗

십장생이 새겨져있습니다

너무 멋졌어요^^

 

하나하나 오랜 시간과 정성이 들어간 장인의 작품으로

모두가 다 멋집니다^^

 

이 빗도 예쁘지요?^^

 

요건 윷인데요

밤 모양으로 윷을 만들었네요^^

윷판이 바닥에 놓여 있어서 한번 굴려봤어요^^

 

얼레빗


한번 빗어보라시는 권유에 머리를 빗어보니

스르르~ 잘 빗겨집니다^^

플라스틱 빗으로 빗을 때랑은 느낌이 또 다르네요^^

 

나~~ 이거 갖고 싶다^^ 하나만 사주세요~~^^했더니

신랑님 얼른 시선을 다른 곳으로~^^ 가격대가 60만원이 훌쩍 넘었거든요ㅎㅎ

 

박쥐가 여러마리 있는 얼레빗입니다.

예단이나 선물용으로 많이들 구매하신다고 하시네요^^

 

치산 이상근 선생님의 약력이 벽에 걸려있었어요

유네스코 우수공예품 인증도 2007년에 받으셨네요^^

 

용천혈을 누를 때 사용되는 지압용도구라네요

정교한 모양과 손에 닿는 촉감이 참 좋더라고요^^

 
나무 하나를 이용해서 이렇게 얼레빗과 고리와 장식까지 만드는데 이런 작품은

하나 완성하는데 몇개월이 걸린다고 합니다.

 

친절하게 설명도 잘해주시고,

고가의 빗인데도 빗어볼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는 두분께 정말 감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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