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내에 있는 무형문화재 제42호 목소장, 치산 이상근님의 얼레빗에 또 다녀왔어요^^
언니와 형부랑 함께 한옥마을 나들이 갔다가 얼레빗에 함께 갔거든요^^
너무 예뻐서 꼭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형부도 언니도 모두 좋아하시더라고요^^
지난번 방문했을 때는 얼레빗 매장이랑 작품들을 두루 봤는데
요번에는 멋진 얼레빗들의 디테일을 카메라에 담아봤답니다^^
이번 방문에도
멋진 작품으로 머리도 한번씩 빗어볼 수 있었어요^^
언제 또 이런 작품으로 빗을 기회가 있으랴 싶어
모두들 한번씩 빗어 보고는 감탄했어요^^
스르르 머리에 닿는 느낌이 참 좋았거든요.
오래되고 좋은 나무로 만들어서 그런가봐요^^
가격이 4만원대부터 300만원까지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렴한 제품도 있는지 여쭤봤더니
오래되지 않은 나무로 만든 얼레빗은 4만원부터 시작한다고 말씀해주셨어요^^
4만원??
하나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다음을 기약하고 그냥 나왔어요ㅎㅎ

300백년된 나무로 만든 작품
실물로 보면 정말 너무너무 멋져요^^

아주 세밀한 작업
나무에 이렇게 무늬 내는게 보통일이 아닐텐데..
이렇게 멋진 작품 하나 만들려면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하네요^^

너무 멋지죠?^^
이런 빗으로 머리 빗으면 윤기가 좌르르르하니 흐르는것은 당연지사이고
흰 머리도 검어지지 않을까요?^^

한자로 좋은 말이 쓰여 있네요^^

오래된 나무들은 색이 짙더라고요^^

벽에 걸려있는 멋진 얼레빗
무슨 꽃을 표현하신걸까요?^^



디테일이 대단합니다^^
무형문화재는 아무나 하는것이 아니기에 이런 멋진 작품이 나오는것 같네요^^

좋은 작품을 보면 마음도 뿌듯해지나봐요^^
이날은 정말 얼레빗을 나오면서,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 같은 것이 느껴지더라고요^^